
♨️ "뜨끈한 물에 들어가면 '으어~' 소리가 절로 나오죠"
갑자기 날씨 쌀쌀해지니깐 온천이 간절해 지더라고요. 그런데 요즘 온천, 예전 목욕탕 수준이 아니더라고요. 인스타에서 핫하다는 곳들, 제가 직접 가보고 부모님 혹은 가족 데려가기 딱 좋은 곳들만 추려봤습니다.
단순히 물만 좋은 게 아니라 '뷰(View)'가 끝내주는 곳 위주로 정리했으니, 이번 주말 힐링 장소 찾으신다면 참고하세요.
💎 1.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 (호캉스의 끝판왕)
여긴 솔직히 비쌉니다. 근데 비싼 값 합니다. 유럽 황실 목욕탕처럼 꾸며놨는데, 입이 떡 벌어집니다.
- 장점: 그냥 막 찍어도 인생샷 나옵니다. 찜질방 시설이 국내 최고 수준이라, 수영하다 지치면 뜨끈한 방에서 계란 까먹으며 쉬기 딱 좋습니다.
- 단점: 주말엔 사람 반 물 반입니다. 평일이나 일요일 오후 느지막이 가는 걸 추천합니다.
- 추천: 커플 데이트, 혹은 나를 위한 사치스러운 하루가 필요할 때.
🌿 2. 제천 리솜 해브나인 (숲속 신선놀음)
숲속에서 발가벗고(물론 수영복 입고) 목욕하는 기분, 아시나요? 여기가 딱 그렇습니다.
- 장점: '스톤 스파'라고 돌 깎아 만든 1인용 탕이 있는데, 여기가 SNS 인증샷 명당입니다. 산 바라보며 혼자 탕에 들어가 있으면 신선이 따로 없습니다.
- 단점: 스톤 스파 들어가려면 눈치 게임 치열합니다. (뒤에 사람 기다리면 마음 급해짐 주의)
- 추천: 부모님 효도 여행, 조용히 숲 멍 때리고 싶은 분.
🇩🇪 3. 이천 테르메덴 (독일식 온천)
서울에서 가깝고, 시설 깔끔해서 가족끼리 가기 제일 무난한 곳입니다.
- 장점: 실내가 엄청 넓어서 아이들 놀기 좋습니다. 숲속에 있는 인피니티 풀도 꽤 운치 있고요. 물이 좋아서 갔다 오면 피부가 보들보들해집니다.
- 팁: 여기 나이트 스파(야간 개장)가 분위기 깡패입니다. 조명 켜지면 더 예쁘고 사람도 좀 적습니다.
🌊 4. 양양 쏠비치 오션플레이 (바다 보며 온천)
동해 바다 보면서 뜨끈한 물에 몸 담그기. 상상만 해도 좋지 않나요?
- 장점: 노천탕 바로 앞이 바다입니다. 파도 소리 들으면서 온천 하는데, 얼굴은 시원하고 몸은 뜨끈한 그 느낌이 중독적입니다.
- 추천: 강원도 여행 갔다가 피로 풀고 싶을 때. 아이들 데리고 가기도 좋습니다.
🏔️ 5. 속초 설악 워터피아 (진짜 온천수)
"나는 뷰보다는 물이 좋아야 한다"는 분들은 여기입니다. 100% 천연 온천수라 물이 다릅니다.
- 장점: 설악산 울산바위가 눈앞에 딱 보입니다. 뷰도 웅장하고 물도 좋고. 겨울에 눈 쌓인 설악산 보면서 노천욕 하는 건 진짜 강추입니다.
- 단점: 시설이 아주 최신식은 아닙니다. (약간의 연식은 감안해야 함)
💡 온천 갈 때 챙겨야 할 '아재의 꿀팁'
- 방수팩 & 모자 필수: 사진 찍으려면 방수팩 꼭 챙기시고, 야외 나갈 땐 캡모자 써야 햇빛 가리고 머리 산발 되는 거 막습니다.
- 비치타월: 물 밖으로 나오면 엄청 춥습니다. 이동할 때 덮을 큰 타월이나 가운 하나 챙겨가면 덜 춥습니다.
- 컵라면: 물놀이 끝나고 먹는 육개장 사발면은 국룰입니다. 매점에서 사 먹으면 비싸니 미리 챙겨가서 숙소에서 드세요. (물론 스파 안에는 반입 금지!)
🔚 마치며
추운 겨울, 웅크리고만 있지 말고 뜨끈한 물에 몸 한번 푹 담그고 오세요. 묵은 피로가 싹 풀리면서 "아, 살 것 같다" 소리가 절로 나오실 겁니다.
이번 주말엔 가족들 손잡고 가까운 온천으로 뜨끈하게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