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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뜨는 태국 작은 도시 (프라에, 파이, 치앙칸)

by trendpick007 2025. 10. 6.

요즘 뜨는 태국 작은 도시 자료 사진

최근 태국 여행 트렌드는 번화한 대도시보다 한적하고 매력적인 ‘소도시’로 점점 옮겨가고 있습니다. 저렴한 물가, 조용한 분위기, 현지 문화와의 가까운 접촉이 가능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특히 프라에, 파이, 치앙칸은 외국인뿐만 아니라 태국 현지인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는 도시들입니다. 이 글에서는 요즘 떠오르고 있는 태국의 작은 도시 세 곳의 매력과 여행 팁을 함께 소개합니다.

프라에: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고요한 도시

프라에(Phrae)는 북부 태국에 위치한 역사 깊은 도시로, 최근 들어 ‘조용한 감성 여행지’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치앙마이, 방콕과 달리 상업화되지 않아 전통적인 태국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프라에에서는 수백 년 된 목조 가옥과 사원, 고풍스러운 골목길이 도시의 분위기를 만듭니다. 대표 명소인 ‘웡 부리 저택’과 ‘왓 루앙 사원’은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도시 전체가 느릿한 템포로 흘러갑니다. 인스타그램 감성의 사진을 찍기에도 제격이며, 여행자 수가 적어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또한 물가가 매우 저렴해 하루 예산 2~3만 원으로도 넉넉하게 여행이 가능하며, 대부분의 숙소는 깔끔하면서도 전통미를 살린 게스트하우스 형태입니다. 현지 시장에서는 신선한 과일과 전통 태국 음식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으며, 아직 관광객이 많지 않아 현지인과의 소통이 더 활발합니다. 한마디로 ‘숨은 보석’이라 할 수 있는 도시입니다.

파이: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힙한 소도시

파이(Pai)는 치앙마이에서 북쪽으로 약 140km 떨어진 산골 도시로, 최근 몇 년간 유럽·미국 여행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떠오른 트렌디한 힐링 도시입니다. 최근에는 국내 인플루언서와 유튜버들을 통해 한국 여행자들에게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파이는 예술적인 감성과 자연 풍경이 잘 어우러진 도시입니다. 파이 캐니언에서의 일몰, 따빠이 온천에서의 여유로운 휴식, 작은 갤러리와 감성 카페들이 여행자의 감성을 자극합니다. 도시 중심부에는 예쁜 바와 재즈 클럽, 로컬 음식점이 조화를 이루며, 밤이 되면 작은 야시장이 활기를 띱니다.

교통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치앙마이에서 미니버스나 오토바이로 3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고, 시내에서는 대부분 도보나 자전거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숙소는 호스텔부터 리조트까지 다양하며, 1박 1~2만 원 수준으로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어 장기 체류자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요즘 가장 힙한 태국 소도시’를 찾는다면 파이가 정답입니다.

치앙칸: 메콩강 따라 걷는 감성 여행지

치앙칸(Chiang Khan)은 태국 북동부 루이(Loei) 주에 위치한 조용한 도시로, 메콩강을 따라 형성된 목가적인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최근 태국 국내 여행지 랭킹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며,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여행자들에게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도시의 가장 큰 매력은 강변을 따라 이어진 ‘치앙칸 워킹 스트리트’입니다. 전통 목조 가옥이 줄지어 늘어서 있고, 산책로에는 자전거를 타거나 강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는 현지인과 여행자들이 많습니다. 아침에는 탁발 행사가 있어 불교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고, 저녁에는 조용한 야시장에서 태국의 삶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치앙칸은 소도시지만 필수적인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으며, 숙소도 대부분 깔끔하고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되어 있어 1~2일 머무르기에 최적입니다. 루이 공항에서 차로 약 1시간, 방콕에서는 비행기+버스 조합으로 쉽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태국 전통과 현대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 치앙칸은 ‘진짜 태국’을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됩니다.

프라에, 파이, 치앙칸은 모두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지닌 태국의 소도시로,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깊이 있는 여행을 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상적인 목적지입니다. 요즘 뜨고 있는 이 도시들은 여유, 전통, 감성을 모두 갖추고 있어 단기 여행자부터 장기 체류자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이제는 방콕이 아닌, ‘로컬 태국’을 경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