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국 여행, 편견 깨고 왔습니다"
솔직히 중국여행 걱정했습니다. 비자 발급 귀찮고, 중국어 못하면 힘들다길래. 근데 막상 가보니 '여기가 뉴욕인가 상해인가' 싶을 정도로 화려하고, 알리페이로 QR 결제하니 지갑 꺼낼 일도 없더군요.
저처럼 중국 여행 처음 가시는 분들을 위해, 다리는 덜 아프고 눈은 즐거운 3박 4일 핵심 코스를 정리했습니다.
🏮 1일차: 상하이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와이탄 & 동방명주)
오후 비행기로 도착해서 짐 풀고 바로 야경 보러 나갔습니다.
1) 난징동루 보행가 명동 10배 크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람이 진짜 많은데, 그 인파에 휩쓸려 걷는 재미가 있습니다. 'I♥SH' 지오다노 간판 앞에서 인증샷은 필수!
2) 와이탄 야경 (하이라이트) 난징동루 끝까지 걸어가면 황푸강이 나옵니다. 강 건너편에 동방명주랑 빌딩 숲이 번쩍번쩍하는데, 진짜 입이 안 다물어집니다.
- 꿀팁: 유람선 타지 마세요. 그냥 강변 산책로에서 보는 게 공짜고 더 예쁩니다.
☕ 2일차: 여기가 유럽이야? (신천지 & 임시정부)
둘째 날은 좀 우아하게 다녔습니다.
1)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 한국인이라면 무조건 가야죠. 낡은 건물 좁은 계단을 오르면서 뭉클했습니다.
- 주의: 점심시간(11:30~13:30)엔 문 닫습니다. 시간 잘 맞춰 가세요.
2) 신천지 노천카페 임시정부 바로 옆입니다. 옛날 집(스쿠먼)을 개조해서 카페 거리를 만들었는데, 분위기가 완전 유럽입니다. 커피값은 한국보다 비쌉니다(한 잔 8~9천 원). 그래도 분위기 값 합니다.
3) 예원 (옛날 중국) 저녁엔 예원 갔습니다. 전통 정원인데, 밤에 조명 켜지면 센과 치히로 행방불명 느낌 납니다. 사람 많으니 소매치기 조심하세요.
🎨 3일차: 힙하다 힙해 (프랑스 조계지 & 텐즈팡)
셋째 날은 골목 여행입니다.
1) 프랑스 조계지 (우캉맨션) 가로수가 플라타너스라 걷기만 해도 좋습니다. '우캉맨션'이라는 다리미 모양 건물이 포토존인데, 웨딩 촬영하는 중국인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2) 텐즈팡 인사동 쌈지길 좁은 버전? 미로 같은 골목에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많습니다. '여인 크림'이나 티(Tea) 같은 기념품 사기 좋습니다.
📝 4. 중국 여행 가기 전, 이것 안 하면 국제 미아 됨
- 비자: 중국은 비자 있어야 합니다. 여행사 대행 맡기거나 셀프로 미리미리 신청하세요.
- 알리페이 (Alipay): 환전 필요 없습니다. 알리페이에 트래블로그 카드 등록해가면 큐알로 다 됩니다. (현금 안 받는 곳도 있음)
- VPN (로밍): 중국에선 카톡, 인스타, 유튜브 다 막혀있습니다. VPN 어플 깔아가거나, 맘 편하게 통신사 로밍 해가세요. (로밍하면 안 막힘)
- 고덕지도 (Amap): 구글맵 안 됩니다. '고덕지도' 깔아가세요. 중국어라 어려워 보이지만 파란색 버튼(길 찾기)만 알면 됩니다.
🔚 마치며
가까운 거리, 압도적인 야경, 그리고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던 음식들(샤오롱바오, 훠궈!). 상하이는 "가장 미래적이면서도 가장 고전적인" 도시였습니다. 비자 준비가 좀 귀찮긴 하지만, 그 수고를 감수할 만큼 매력적이니 꼭 한번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