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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vs 태국 물가 비교 (여행경비 기준)

by trendpick007 2025. 9. 29.

베트남과 태국 물가 비교에 관한 자료 사진

 

동남아시아 대표 여행지인 베트남과 태국은 한국인에게 특히 인기 있는 해외여행지입니다. 두 나라는 물가가 저렴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지만, 실제 여행 경비를 따져보면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현재 기준으로 베트남과 태국의 숙소·식사·교통·관광지 비용을 세부적으로 비교해 여행자들이 현실적인 예산을 계획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숙박과 생활비 물가 비교

베트남과 태국 모두 다양한 숙박 옵션을 제공하지만, 가격대에는 차이가 존재합니다. 베트남의 경우 하노이, 다낭, 호찌민 등 주요 도시에서 3성급 호텔은 1박에 3만~5만 원, 4성급 호텔은 5만~8만 원 정도입니다. 특히 다낭은 신축 호텔과 리조트가 많아 합리적인 가격에 고급스러운 숙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에어비앤비 숙소나 게스트하우스를 선택한다면 1박 1만~2만 원대도 가능해, 저예산 여행객에게 적합합니다. 생활비 측면에서는 커피 한 잔이 1천~2천 원, 로컬 식당 한 끼가 2천~4천 원 수준으로, 한국의 절반 이하 물가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태국은 숙박비가 지역별로 다소 큰 차이를 보입니다. 방콕 중심가의 3성급 호텔은 4만~6만 원, 4성급 이상은 7만~10만 원 선이며, 치앙마이는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푸켓은 휴양지 특성상 숙소 가격이 더 높아 4성급 리조트는 10만 원 이상, 고급 풀빌라는 20만 원 이상을 예상해야 합니다. 생활비 측면에서 태국 로컬 음식 한 끼는 3천~5천 원, 카페 음료는 2천~4천 원 수준입니다. 즉, 태국은 숙소와 생활비가 전반적으로 베트남보다 10~20% 정도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통·관광비 물가 비교

교통비는 베트남이 확실히 저렴합니다. 베트남에서 택시 기본요금은 약 7천~8천 동(약 500원)으로 매우 낮고, 시내 이동 시 5천 원 이하로 가능할 때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그랩(Grab)’과 같은 모빌리티 앱이 대중화되어, 편리하면서도 안전한 교통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관광지 입장료 역시 저렴한 편으로, 하노이 문묘 입장료가 약 1천 원, 다낭 바나힐 케이블카는 다소 비싸지만 약 3만~4만 원 수준입니다.

태국은 대중교통이 잘 발달해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교통비 자체는 베트남보다 다소 비쌉니다. 방콕 BTS 스카이트레인 요금은 기본 1천~2천 원, 중거리 이동 시 3천 원대까지 올라갑니다. 택시 기본요금은 40바트(약 1,500원)이며, 교통체증으로 인해 실제 요금은 더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랩도 이용 가능하나, 베트남보다는 가격이 높습니다. 관광비용은 태국이 조금 더 부담됩니다. 방콕 왕궁 입장료는 약 2만 원, 치앙마이 코끼리 캠프 체험은 5만~7만 원, 푸켓 해양투어 패키지는 10만 원 이상입니다. 결과적으로 교통비와 관광비는 베트남이 태국보다 20~30% 저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체 여행경비 종합 비교

실제 여행경비를 종합적으로 계산해 보면, 베트남은 1주일 자유여행 기준 1인당 70만~100만 원 정도면 충분합니다. 항공권(왕복 약 25만 원), 숙소(1박 4만 원 × 6박 = 약 24만 원), 식비(하루 1만 원 × 7일 = 7만 원), 교통·관광(약 20만 원)을 합산한 금액입니다. 즉, 저예산 배낭여행을 한다면 70만 원 이내도 가능합니다.

태국은 1주일 기준 평균 100만~130만 원 정도가 필요합니다. 항공권은 왕복 약 35만 원, 숙소는 1박 평균 6만 원 × 6박 = 약 36만 원, 식비는 하루 1만 5천 원 × 7일 = 10만 원, 교통·관광비 약 30만 원 수준입니다. 특히 푸켓이나 고급 리조트를 포함할 경우 총경비가 150만 원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베트남은 저렴한 여행, 태국은 조금 더 지출이 필요하지만 다양한 경험과 편의시설을 갖춘 여행이라 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은 가성비, 태국은 편리성과 다채로움이 강점인 셈입니다.

베트남과 태국 모두 한국에서 인기 있는 여행지이지만, 물가와 여행경비 기준으로 보면 베트남이 확실히 저렴합니다. 그러나 태국은 조금 더 높은 비용을 지불하는 대신,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여행이 더 편리하고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예산을 최소화하며 현지 문화를 체험하고 싶다면 베트남, 조금 더 투자해 편안하고 다채로운 여행을 원한다면 태국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산, 여행 목적, 동행자의 스타일에 따라 최적의 선택을 해보시길 바랍니다.